[한국경제TV-증시라인]문재인정부 출범 1년, 주식시장 회고와 전망(2)

입력 2018-05-09 17:17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출연 :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Q.> 부동산 관련 규제도 많이 나왔던 지난 1년이었습니다. 부동산 어떻게 보시나요?

    홍춘욱 :

    서울 아파트값은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 전국 단위로는 아파트 기준 2.1% 상승.

    건설교통부에서 나온 주거실태조사를 살펴보면 82.8%가 '꼭 집은 사야된다'라고 응답함.

    우리나라 자가 보유율이 61%까지 오름. 한마디로 시장과 너무 싸운 것 아닌가라고 생각함.

    현재 글로벌 경기 호조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지고 있고, 사드 보복 해제가 기대되면서 내수도 살아날 기미가 보이고 있음.

    이처럼 소득이 꾸준히 증가하는데 집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까라는 부분에서 의문이 듦.

    수요를 억압하는 정책만으로는 집값을 잡는데에는 한계가 있다곡 생각.

    반대로 공급 확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 예를 들어, 서울에 아파트를 지을 때 층고를 몇층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을지.

    Q.> GTX로 인해서 파주에서도 서울 출근이 가능해진다고 하더라구요.

    홍춘욱 :

    GTX 등의 인프라 건설을 통해 서울의 면적을 넓히는 효과가 있고 이로 인해 교통 체증 해소와 사회 전체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을 것.

    더불어 부동산 시장에 어마어마한 자금이 모이는 것이 주식시장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도 있음. 정부 차원에서 증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자금의 부동산 쏠림 현상을 완화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음.

    윤지호 :

    공감하는 부분이 많음. 정책이 트렌드와 맞았을 때 자금이 몰리는 듯.

    주식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주주가치를 개선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에 힘써야 함.

    Q.>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홍춘욱 :

    일본의 경우 스튜어드십 코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액티브 펀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중.

    우리나라의 연기금도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할 것.

    Q.> 금융벤처 활성화에 대한 정책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금융호라성화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윤지호 :

    정책은 활발한데 자금이 몰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져야 함.

    지금의 우리 주식시장에서는 주주가 가진 지분만큼의 주주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

    주주가 지분을 가지면 주주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함.

    Q.> 앞으로의 시장 전망 부탁드립니다.

    홍춘욱 :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좋아 보임.

    임금 상승 탄력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급등에 대한 리스크는 감소한 듯.

    정부 재정이 굉장히 단단한 상황이므로 이것이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줄 듯.

    더불어 중국 경기의 호조세에 따라서 우리 나라의 수출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Q.> 증시 전망 부탁드립니다.

    윤지호 :

    G2의 갈등에 대해서 증시가 얼마나 반응할 지가 변수.

    더불어 현 정부에서는 주주가치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고 있음.

    지금은 주식을 늘려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 문제는 무엇을 사야하느냐인 상황.

    여름에는 대형주 중심으로 가지되 여름 이후에는 정부의 혁신정책에 부합하는 종목을 가지는 전략도 좋을 듯.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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