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오를 때 팔자' 달러예금 6개월래 최저

정원우 기자

입력 2018-05-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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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달러화예금이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환율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환율이 조금이라도 올랐을 때 팔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의 `4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달러화예금 잔액은 663억5천만달러로 전달보다 37억3천만달러 줄었습니다.

달러화예금은 한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했으며 지난해 10월(624억7천만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 측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과 개인의 현물환 매도로 달러예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4월 한달동안 30억9천만달러 줄었고 개인 달러화예금은 6억4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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