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레이더·AI 스타트업 메타웨이브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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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16 09:46  

현대차, 美 레이더·AI 스타트업 메타웨이브에 투자





현대자동차가 레이더 전문개발 미국 스타트업 `메타웨이브`에 투자하며 자율주행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6일 현대자동차는 레이더 전문 개발 미국 스타트업인 `메타에이브`에 투자를 단행하고 미래 자율주행 기술 선도를 위한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메타웨이브는 `미국판 모빌아이`로 불리며 급성장 중인 회사입니다.

지난 2017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돼 자율주행차용 레이더와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특히 인공적으로 개발한 `메타물질`을 활용한 전자기파를 생성해 기존 레이더보다 정확도와 사물 인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차세대 레이더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현대차는 전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자율주행 기술의 눈에 해당하는 첨단 레이더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센서 부품에 대한 기술 내재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다만 메타웨이브는 작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총 자금 조달 규모는 1천만 달러입니다.

현대차 외에 도요타 AI 벤처, 일본차 부품업체 덴소 등도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현대차는 차세대 레이더를 공동개발하게 될 경우 현대모비스·현대오트론 등 계열사를 참여시켜 그룹 차원의 미래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현대차는 "비교적 초기에 투자에 참여해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메타웨이브와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자율주행 기술 선도를 위한 글로벌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레이더는 전자기파를 물체에 발사시켜 반사되는 기파를 수신, 물체와의 거리, 방향 등을 파악하게 하는 장치로, 카메라, 라이다와 함께 자율주행차 센싱 기술의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차량용 센서 시장은 차량 지능화 추세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차량용 센서 시장은 110억 달러 규모였지만 매년 평균 13.7% 성장하면서 2022년 2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 가운데 차량용 카메라 시장은 22억 달러에서 77억 달러로, 레이더 시장은 25억 달러에서 62억 달러로 성장하는 등 두 부품이 센서 시장을 견인하는 양대 축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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