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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째 취업자 증가폭 10만명대...고용쇼크 고착화 우려 확산

입력 2018-05-16 17:14  





3개월 연속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대에 머무르면서 장기 고용쇼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16일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6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10만명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3개월 연속 10만명대에 불과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3월과 4월 크게 가한 취업자 수로 인한 기저효과와 생산인구감소를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작년 3월과 4월 전체 취업자 증가폭은 각각 46만3,000명과 42만명으로 지난해 월별 취업자 증가폭 평균인 31만6,000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결국 지난 4월에 취업자 수가 급등한 탓에 올해 같은 달 증가폭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업종별 고용 상황을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작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36만7,000명에 달하는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던 제조업 분야에서 고용이 마이너스로 전환됐습니다. 4월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만8,000명 줄어 11개월만에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한때 신규 취업을 주도했던 도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1,000명이나 줄었고 숙박 및 음식점 취업자수도 2만8,000명 줄며 1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평균 12만명에 육박했던 건설업도 3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한편 4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09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4,000명 증가했습니다. 고용절벽 앞에서 구직을 포기하는 구직단념자도 4만1,000명이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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