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공감` 시청자와 통했다…`할머니네 똥강아지` 6월 정규 편성
연인에서 부부로… 김국진♥강수지 MC 호흡
신개념 가족탐구생활 `할머니네 똥강아지`가 정규 편성을 확정하고 올 6월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시청자를 찾아간다.
지난 3월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손자들과 이들의 각기 다른 성격의 할머니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가는 과정을 통해 세대차를 좁혀가는 조손공감(祖孫共感) 리얼리티 프로그램. 총 2부작으로 선보인 파일럿 방송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화제가 되어 정규 편성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정규 편성 첫 방송은 오는 6월 14일이다. 이에 앞서 5월 31일 프리퀄 형식의 방송을 통해 파일럿 방송에서 못 보여 준 내용과 함께 방송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국진, 강수지가 계속해서 MC를 맡을 예정이다. 파일럿 당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정규 프로그램에서는 부부가 되어 호흡을 이어간다.
에피소드에 출연했던 조손 커플들도 다시 만난다. 김영옥X김선우, 남능미X권희도, 안옥자X이로운 등 세 조손 커플은 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서로를 깊게 이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패널로 출연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이끌었던 양세형, 장영란은 물론, 배우 김영옥도 나란히 정규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했다.
임남희 MBC 시사교양 4부장은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인구 고령화와 맞벌이 부부로 늘어나고 있는 조손 육아의 현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받았다"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만큼 파일럿에서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로 조손 간 세대 공감은 물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진 강수지 `할머니네 똥강아지`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