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전날 오후 1시 50분께 경안천 금학교 아래서 잠을 자다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하류 방향으로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이틀째인 이날 대원 200여 명을 동원해 수색하던 중 실종 지점으로부터 1.7㎞ 정도 떨어진 수풀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안천은 평소 폭 7∼8m, 깊이 50㎝ 정도이나, 이날 시간당 30mm가량의 폭우에 갑자기 물이 불어나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검시를 거쳐 부검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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