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본무 회장 발인, '차분하고 엄숙'

입력 2018-05-22 13:11  


고인의 뜻대로 발인식은 조용하고 엄숙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발인식이 22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발인제를 진행한 뒤, 유족들이 지하 1층에서 지상으로 운구하는 과정이 언론에 공개됐다.
고 구본무 회장의 영정사진은 맏사위 윤관 블루벤처스 대표가 들고 리무진 장의차로 향했다. 뒤를 이어 구 회장의 외아들이자 후계자인 구광모 LG그룹 상무가 따랐다. 유족들의 맨 앞줄에는 구 회장의 동생들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이 포착되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는 화장한 뒤 그 유해를 나무뿌리 옆에 묻는 `수목장`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본무 회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의 손자이자 구자경 명예회장의 첫째 아들이다. 구자경 명예회장은 초등학교 교사였지만 이후 부친의 뜻에 따라 경영에 참여했고, 1970년 당시 럭키금성그룹 회장을 맡게 됐다.
구본무 회장은 1975년 ㈜럭키 근무를 시작으로 1984년 금성사 상무, 1989년 럭키금성그룹 부회장을 지냈으며 1995년 구자경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50세의 나이에 LG그룹 회장에 올라 23년 간 이끌었다. 특히 통신, 디스플레이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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