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정치적 리스크...금융위기 초래"
안전자산 선호 현상 뚜렷...대형은행주 부진
이탈리아 정국 불안으로 뉴욕증시가 출렁였습니다. 조지 소로스는 다시 한 번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이런 혼란이 지속 되면서 금 값이 강세장으로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있었는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진 탓입니다.
뉴욕증시가 이탈리아 정국 혼란이 발생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이탈리아는 '이탈렉시트' 불안을 겪고 있는데요,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포퓰리즘 정단인 오성운동과 극우 야당 북부 리그가 재무 장관 후보로 추천한 사바나의 임명을 거부 하고 카를로 코타렐리 IMF 전 재정국 부국장을 과도 내각을 이끌 임시 총리로 지명하면서 오성 운동과 북부리그가 조기 총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9월에 조기 총선이 다시 실시되면 이는 결국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로 이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유로존 3대 경제국인 만큼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는 유럽을 넘어 전세계 시장에도 파장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 소로소는 정치적 리스크가 결국 금융위기를 다시 한 번 초래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소로스는 유럽외교협의회 연례 회의에 참석해 대서양 동맹의 파괴와 이란 핵합의 파기가 EU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라고 말하며 "우리는 또 다른 금융위기를 향해 갈 수 있다" 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서 소로스는 "금융 위기 위험에 임박하게 직면해 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탈렉시트의 여파가 전 세계 시장으로 미칠 가능성이 커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Trading Naition은 "The Gold Is Back: The Rise in Geopolitical Tensions boosts precious metal Prices" 란 기사에서 정치적?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한번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강화시키고,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금은 약보합 권에서 거래 됐지만 전반적으로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이 중국에 25% 의 과세 부과를 계속 실행하려는 것도 뉴욕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음달 15일까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과세를 부과하고 조만간 목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미중 무역 우려가 다시 한 번 불거졌습니다.
특징주로는 GE가 상당히 부진했는데, GE도 3% 이상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GE의 하락세가 나온 이유는 새로운 CEO John Flannery의 지도력이 의심된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존 플래너리는 파워 비즈니스에서 성장세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 뒤 GE가 9% 이상 빠지기도 했고, GE는 올해 들어 23% 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오늘 장에서의 하락세는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짙어졌기 때문인데, 블룸버그지는 헤지펀드가 올해 들어 첫 3개월 동안 GE의 126 million 주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는 GE 가 2~3년 내에 급등할 것으로 봤는데 GE 주가가 "Troughing earnings" 굉장한 성장제를 보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타임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 보다 북미회담 절실"
더힐 "美행정부, 북한 최대 압박 정책 지속"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이야기 했죠, 미안하지만 나는 북핵 문제에 집중해야 된다 라고 언급을 하면서 북미 회담에 상당히 집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미회담은 급물쌀을 타고 있는데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당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이번주 내에 뉴욕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할 전망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김영철 부위원장이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며 김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국 외신 매체들은 지금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미국 행정부가 북한을 향한 온건한 몸짓을 보이고 있다라고 봤습니다.
타임지는 트럼프가 북한보다 북미회담이 절실해 양국간의 회담이 상당히 잘 이루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미국 내에서 지지율을 잃었던 트럼프에게 북미회담이 필수적으로 보입니다. 한편 더 힐은 지금 미국 행정부는 북미 회담이 진행되고 있어도 비핵화까지 최대 압박정책을 고수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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