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청춘' 홍일권, 본드에 손가락 붙어 '난감'…시청률↑

입력 2018-05-30 10:46  


‘불타는 청춘’ 홍일권이 2주 연속 `화요일 밤의 남자`로 화제의 중심이 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1부 7.0%(가구시청률 수도권 기준), 2부 7.9%, 최고 시청률 8.6%로 지난 주 대비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火夜 최고 강자로서 면모를 재확인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은 지난 주 화제의 새 친구로 소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던 홍일권이 뜻하지 않은 돌발 사고의 주인공이 되며 다시 주목받았다. 어릴 적부터 음악을 취미로 삼았던 홍일권은 피아노, 섹스폰, 기타 등 온갖 악기 연주로 새 친구 신고식을 치를 계획이었다. 특히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섹소폰 합주를 계획했던 홍일권은 색소폰을 꺼내려는 순간 본체에서 떨어져나간 키워크 조각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가방을 옮기는 과정에서 최성국이 실수로 부러뜨린 것. 뒤늦게 이를 확인한 홍일권은 “억장이 무너진다”며 속상해했다.
이에 너무 미안해하는 최성국에게 괜찮다며, 순간접착제로 색소폰 보수에 들어간 홍일권은 보수 과정에서 손가락 두 개가 딱 붙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구급차를 불러야 하나 고민하는 청춘들 앞에서 김부용은 기지를 발휘해 근처 편의점으로 달려가 휘발유를 사왔다. 조심스레 휘발유를 살살 부은 다음 기다리니까 홍일권의 손가락이 떨어졌고, 그제야 모두 안심했다.
이에 김광규는 “색소폰 쇼 대신 손가락쇼였다” “이런 개인기는 아무나 못갖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겨주었다. 홍일권이 졸지에 ‘불청’의 ‘홍가락 형님’이 된 이 장면은 8.6% 최고 시청률을 끌어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불타는청춘` 홍일권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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