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이경은 앵커
출연: 오기석 이사 / 디렉시온(Direxion) 홍콩법인
이경은 글로벌 해외 이슈와 트렌드를 꼼꼼하게 분석해보는 <생생 글로벌> 시간입니다. 도움 말씀을 위해 디렉시온 홍콩법인, 오기석 이사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기석 안녕하십니까? Direxion ETF의 오기석 입니다.
이경은 다시 스튜디오에서 뵈니까 더 반가운데요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글로벌 트레이딩 테마를 준비하셨나요?
오기석 네, 오늘은 얼마 전 잠깐 언급했던 MSCI 이머징 마켓 지수내 중국 본토 A주 편입을 다시 한번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이경은 약 3 주전이었죠. 중국 A주 MSCI지수 편입 국내 주식시장의 잠재위협 요인으로 꼽아주셨는데 최근 이와 관련된 우려들이 예상대로 많이 제기되고 있거든요?
오기석 그렇습니다. 글로벌 지수 산출 회사인 MSCI측에서는 금년 6월 1일과 9월 3일 두차례의 시점에서 중국 본토 주식을 MSCI 이머징 마켓 지수로 신규 편입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약 230 종목의 중국 본토 종목이 금번 지수 변경에서 MSCI 이머징 마켓 편입이 되게 되는데요. MSCI 측에서는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금년에는 약 총 편입분의 약 5% 정도만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지수 내 비중으로 치면 약 0.73% 선 정도 입니다. 0.73%라고 하면 그렇게 크지 않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현재 MSCI이머징 마켓 지수를 벤치마크로 사용하는 펀드들의 운용자산규모가 미화로 US$ 1.6 Trillion 원화로는 약 1700조원에 가까운 규모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0.73%만 하더라도 12조원에 가까운 규모가 됩니다.
이경은 0.73% 편입이 12조원이라니 만만치 않은 규모네요.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는 이번 편입과 관련한 중국본토주식으로의 자금 유입 규모가 20조~40조원이라고 하셨는데 추가로 유입될 자금이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오기석 MSCI Emerging market 지수로만 보면 12조원 규모이기는 하지만 MSCI Emering market 지수의 상위 지수인 MSCI 글로벌 지수까지 포함한다면 추가 편입 규모가 존재합니다. 또한 올해 2018년 편입은 중국본토 주식의 MSCI 지수내 본격적인 편입과정의 시작일 뿐입니다. 최종적으로는 MCSI 이머징 마켓 지수 내 약 17% 정도가 중국 본토주식으로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약 300조원이 넘는 규모가 앞으로 몇 년에 걸쳐서 중국 본토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거죠. 이와 같은 편입을 노리고 선제적으로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경은 이렇게 대규모 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되면 다른 이머징 마켓 국가들의 주식시장에는 여파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예상되는 영향이라면?
오기석 이머징 마켓 내에서 중국 비중이 커지는 만큼 나머지 국가들의 비중은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이머징 마켓 지수에서 비중이 두 번째로 큰 국가는 한국인데요. 이는 국내 주식시장의 자금유출을 야기할수 있습니다. 올해만 약 5천억원~ 2조원이상의 글로벌 자금이 MSCI 지수변경으로 국내 시장에서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은 국내 시장에 단기 악재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특히 MSCI 지수내에 포함이 되어 있는 국내 대형주 위주에서 자금유출이 두드러 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이경은 한국의 경우도 그렇고 나머지 이머징 마켓 주요 국가들인 대만 /인도 /브라질 등 역시 연쇄적으로 악재가 올 수 있겠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최근 이머징 마켓이 불안불안한 상황인데 어느 정도 충격일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데요?
오기석 올해 예정된 두 차례 편입만 보면 약 20조원 수준의 리밸런싱이 발생할 예정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다만 이머징 마켓 내에서 중국 본토 시장이 상대적으로 선호되는 모습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미국 ETF 시장을 보더라도 5월 들어서 이머징 마켓시장에서는 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서도 중국관련 ETF는 약 3500억원 가까운 자금유입세를 보이며 주요 이머징 국가들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관련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것과는 대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시는 투자자 분들이라면 앞으로도 MSCI 지수편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경은 앞으로 오기석 이사님께서도 이 부분에 대한 정보 꼼꼼하게 체크해주실 바라겠습니다!! ^^ 지금까지 MSCI 이머징 마켓 지수 내 중국본토 주식 편입 관련 영향과 향후 전망을 들어봤습니다. 도움 말씀에 디렉시온 홍콩법인, 오기석 이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오기석 네, 다음 주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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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구성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맛있는 주식 간장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와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
이무제(mjlee@wowtv.co.kr)
출연: 오기석 이사 / 디렉시온(Direxion) 홍콩법인
이경은 글로벌 해외 이슈와 트렌드를 꼼꼼하게 분석해보는 <생생 글로벌> 시간입니다. 도움 말씀을 위해 디렉시온 홍콩법인, 오기석 이사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기석 안녕하십니까? Direxion ETF의 오기석 입니다.
이경은 다시 스튜디오에서 뵈니까 더 반가운데요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글로벌 트레이딩 테마를 준비하셨나요?
오기석 네, 오늘은 얼마 전 잠깐 언급했던 MSCI 이머징 마켓 지수내 중국 본토 A주 편입을 다시 한번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이경은 약 3 주전이었죠. 중국 A주 MSCI지수 편입 국내 주식시장의 잠재위협 요인으로 꼽아주셨는데 최근 이와 관련된 우려들이 예상대로 많이 제기되고 있거든요?
오기석 그렇습니다. 글로벌 지수 산출 회사인 MSCI측에서는 금년 6월 1일과 9월 3일 두차례의 시점에서 중국 본토 주식을 MSCI 이머징 마켓 지수로 신규 편입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약 230 종목의 중국 본토 종목이 금번 지수 변경에서 MSCI 이머징 마켓 편입이 되게 되는데요. MSCI 측에서는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금년에는 약 총 편입분의 약 5% 정도만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지수 내 비중으로 치면 약 0.73% 선 정도 입니다. 0.73%라고 하면 그렇게 크지 않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현재 MSCI이머징 마켓 지수를 벤치마크로 사용하는 펀드들의 운용자산규모가 미화로 US$ 1.6 Trillion 원화로는 약 1700조원에 가까운 규모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0.73%만 하더라도 12조원에 가까운 규모가 됩니다.
이경은 0.73% 편입이 12조원이라니 만만치 않은 규모네요.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는 이번 편입과 관련한 중국본토주식으로의 자금 유입 규모가 20조~40조원이라고 하셨는데 추가로 유입될 자금이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오기석 MSCI Emerging market 지수로만 보면 12조원 규모이기는 하지만 MSCI Emering market 지수의 상위 지수인 MSCI 글로벌 지수까지 포함한다면 추가 편입 규모가 존재합니다. 또한 올해 2018년 편입은 중국본토 주식의 MSCI 지수내 본격적인 편입과정의 시작일 뿐입니다. 최종적으로는 MCSI 이머징 마켓 지수 내 약 17% 정도가 중국 본토주식으로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약 300조원이 넘는 규모가 앞으로 몇 년에 걸쳐서 중국 본토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거죠. 이와 같은 편입을 노리고 선제적으로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경은 이렇게 대규모 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되면 다른 이머징 마켓 국가들의 주식시장에는 여파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예상되는 영향이라면?
오기석 이머징 마켓 내에서 중국 비중이 커지는 만큼 나머지 국가들의 비중은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이머징 마켓 지수에서 비중이 두 번째로 큰 국가는 한국인데요. 이는 국내 주식시장의 자금유출을 야기할수 있습니다. 올해만 약 5천억원~ 2조원이상의 글로벌 자금이 MSCI 지수변경으로 국내 시장에서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은 국내 시장에 단기 악재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특히 MSCI 지수내에 포함이 되어 있는 국내 대형주 위주에서 자금유출이 두드러 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이경은 한국의 경우도 그렇고 나머지 이머징 마켓 주요 국가들인 대만 /인도 /브라질 등 역시 연쇄적으로 악재가 올 수 있겠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최근 이머징 마켓이 불안불안한 상황인데 어느 정도 충격일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데요?
오기석 올해 예정된 두 차례 편입만 보면 약 20조원 수준의 리밸런싱이 발생할 예정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다만 이머징 마켓 내에서 중국 본토 시장이 상대적으로 선호되는 모습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미국 ETF 시장을 보더라도 5월 들어서 이머징 마켓시장에서는 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서도 중국관련 ETF는 약 3500억원 가까운 자금유입세를 보이며 주요 이머징 국가들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관련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것과는 대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시는 투자자 분들이라면 앞으로도 MSCI 지수편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경은 앞으로 오기석 이사님께서도 이 부분에 대한 정보 꼼꼼하게 체크해주실 바라겠습니다!! ^^ 지금까지 MSCI 이머징 마켓 지수 내 중국본토 주식 편입 관련 영향과 향후 전망을 들어봤습니다. 도움 말씀에 디렉시온 홍콩법인, 오기석 이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오기석 네, 다음 주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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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구성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맛있는 주식 간장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와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
이무제(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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