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세가 감소하면서 강남 11개구가 작년 9월 이후 8개월만에 모두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강남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강남권 하락세가 심화하면서 서울 아파트도 0.03%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0.08% 올랐고, 강남권은 0.01% 떨어졌습니다.
강북권에서는 기존 급등을 보였던 광진구가 0.06% 떨어지면서 전주보다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번 주 용산구는 0.03% 오르는데 그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개발이 활발한 동대문은 0.18%, 직주 근접한 중구는 0.22% 올랐습니다.
강남권의 경우 강동구는 9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상승폭이 0.2%p 확대됐습니다.
양천구는 0.03% 떨어지는 등 목동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강남구, 송파구도 재건축과 일반단지 모두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서울 전체 상승률을 끌어내렸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0.01% 하락해 지난해 1월 이후 70주 만에 하락세입니다.
경기는 0.03%, 인천은 0.01% 각각 떨어졌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떨어졌고 지방은 0.09% 하락했습니다.
보유세 개편 논의, 지방선거 전 관망세 확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세종은 지난 주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고, 공급물량 적체까지 더해진 부산·충남·강원 등은 하락했습니다.
하락폭 축소된 경상도·충북 등의 영향이 종합돼 지방 전체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습니다.
광주(0.04%), 전남(0.03%), 서울(0.03%) 등은 상승했고, 세종(0.00%)은 보합, 경남(-0.22%), 울산(-0.21%), 충남(-0.16%), 강원(-0.14%), 충북(-0.13%) 등은 하락했습니다.
전세시장은 수도권은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세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 지속되는 상황입니다.
지방도 신규공급 증가와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근로자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습니다.
전남(0.02%), 광주(0.01%)는 상승, 세종(-0.33%), 경남(-0.30%), 울산(-0.27%), 경북(-0.24%), 충남(-0.18%), 제주(-0.17%), 경기(-0.14%), 충북(-0.14%), 부산(-0.12%) 순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0.11%, 경기는 0.14%, 인천은 0.11% 떨어졌습니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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