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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민 "밤일하며 호화롭게 살더니" Vs 한서희 "여성혐오 지겨워"

입력 2018-06-15 22:40  


작가 강혁민과 가수 연습생 한서희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강혁민은 15일 자신의 SNS에 "나 진짜 많이 참았다. 아니 너무 많이 참았다. 이 정도 참았으면 솔직히 정말 많이 참았고 많이 기회도 주었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해당글은 한서희를 `저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혁민은 "너는 정말 입만 벌리면 거짓말이다. 난 지금 당장이라도 네가 사람들한테 거짓말 한 거 머릿속으로 다 나열할 수가 있을 정도"라며 " 난 물론 너의 실체를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너의 감성팔이와 이미지메이킹에 넘어갈 일이 없었고 처음에는 그저 속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즐기기라도 하려 했는데 이제는 조금 안타까울 지경"이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또 강혁민은 "내가 밤일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비하하려는 건 아니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자신들이 택한 자신의 선택이고 본인들 인생이기 때문에 내가 뭐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밤일하며 성 상품화해서 호화롭게 살다가 갑자기 금수저 코스프레하면서 페미인 척하는 건 네가 생각해도 좀 아니지 않냐"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강혁민은 한서희를 지칭한 것은 아니라는 추측도 이어졌지만, 한서희는 즉각 SNS를 통해 강혁민을 반박했다.
한서희는 "어휴 무슨 신세계 정용진이 내 스폰서라고 소문도 돌고 이제는 밤업소까지. 네 이정도면 제가 너무 많이 참았네요 무슨 하루에 하나씩 일이 터지냐"라며 "자기들보다 돈 많아 보이는 여자에게 프레임 씌우는 여성 혐오적 시선이 정말 지겹다"고 밝혔다.
이어 금수저 논란에 대해서도 "금수저가 아니다. 엄마는 고등학교 교장이고, 할아버지가 이사장, 아빠가 IT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일 뿐 평범한 집안의 딸"이라며 "최소한 실재하는 이야기들로 여론몰이를 해야한다. 지금 너무 어이가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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