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美-中 무역 분쟁 장기화 전망에 혼조

[해외증시] 美-中 무역 분쟁 장기화 전망에 혼조

오늘새벽 마감한 뉴욕증시, 미 중 무역 마찰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하락세를 탔는데요, 나스닥만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무리 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0.41% 내려가면서 24987선에 마무리 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금리인상과 무역분쟁 우려에 오늘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요,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대부분이 떨어졌습니다. 먼저, 월가에서 인텔의 투자등급을 낮추면서 장중 4% 가까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는데요, 53달러선에 마무리 하면서 다우지수 중 가장 부진했습니다. 또 역시나 무역분쟁 지표로 여겨지는 캐터필러와 보잉도 오늘장에서 부진했는데요, 캐터필러는 0.89% 내려갔구요 보잉도 0.86% 약세를 보이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정유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는데요, 쉐브론은 1.56% 오르면서 다우종목 중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이어서, 엑손모빌도 올해 순익 증가 전망에 장초반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소폭 빠지기도 했지만, 결국 0.2% 강세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어서 나스닥 지수도 확인 해보시죠. 오늘 나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홀로 강세를 보였는데요, 오늘 대형 기술주들이 힘을 되찾으면서 하락폭을 줄여갔습니다, 어제장에서 빠졌던 페이스북은 오늘 1.26% 오르면서 반등했구요, 알파벳도 오늘장에서 2%대로 올라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나스닥지수는 개별 기업들의 호재에 힘을 받기도 했는데요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신제품 관련 트윗을 포스팅하면서 3%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인텔의 주가는 하향 조정됐지만, 에버코어가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는데요, 마이크론은 어제의 하락폭을 줄이면서 오늘 0.38% 오름세로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으로 S&P500 지수도 확인 해보시죠. S&P500 지수는 0.21% 떨어지면서 2773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오늘 11개 업종은 대부분 하락했는데요, 먼저 통신주가 2% 가까이 떨어지면서 가장 부진했구요, 그 뒤로 생필품과 헬스케어주가 1%대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펙 회의를 앞두고 에너지주는 1% 가까운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상품시장]

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도 확인 해보시죠. 오늘 국제유가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오펙 회의를 앞두고 반등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2% 오르면서 65.85 달러선에 거래 됐구요, 브렌트유도 2.6% 오르면서 7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금가격도 확인 해 보시죠. 어제장에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던 금가격은 무역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하락폭을 줄였는데요, 온스당 0.13% 오른 128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어서 달러도 이날은 소폭 약세를 보였는데요, 0.09% 떨어지면서 94.7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