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반납' 인천공항 면세점 누구 품에?..오늘 결정

입력 2018-06-22 07:05  

롯데면세점이 반납한 인천공항 제1 터미널 면세매장 사업자가 22일 결정된다.

관세청은 이날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인천공항 제1 터미널 면세점 재입찰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의 사업 계획 프레젠테이션을 받은 뒤 사업자를 결정해 발표한다.

롯데는 지난 2월 임대료 부담을 이유로 반납한 인천공항 면세매장의 향수·화장품과 탑승동을 묶은 사업권(DF1)과 피혁·패션 사업권(DF5)의 사업자를 다시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DF1, DF5 두 곳의 연 매출은 합쳐서 9천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국내 2위 면세사업자인 신라는 풍부한 면세점 운영경험이, 3위인 신세계는 신라보다 높은 입찰금액이 이번 경쟁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관세청이 신라와 신세계 가운데 어느 사업자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면세시장 판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업계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 점유율은 롯데(41.9%)가 신라(29.7%, HDC신라면세점 포함)와 신세계(12.7%)에 앞섰다.

하지만 DF1과 DF5를 신라가 모두 획득하면 롯데(35.9%)와 신라(35.7%)가 점유율이 사실상 같아진다.

신세계가 모두 사업권을 따내면 점유율 18.7%로 올라서며 롯데(35.9%), 신라(29.7%)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덩치가 커진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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