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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접투자] 혁신의 아이콘, 미국 '아마존'

입력 2018-06-28 10:20  

    이경은 / 앵커

    맹경열 / 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

    Q. 오늘은 투자자를 위해 어떤 종목을 가지고 오셨을지 기대됩니다. 국가는 역시 미국이죠?

    - 오늘 준비한 기업은 아마존입니다. 미국 주식을 이야기 할 때, 국내 증권사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아마존은 ‘혁신’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기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45%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아마존은 이미 투자자분들에게 많이 친숙한 종목 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사업 부문에 가장 설명하기 까다로운 종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말씀하신대로 친숙하긴 하지만 투자를 할 정도로 기업에 대한 정보는 많이 모르는데 간단하게 기업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주신다면?

    - 1994년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가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디바이스,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아마존은 애플 다음으로 큰 회사이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8,400억 달러에 달합니다. 2017년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35%는 충성고객 군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2017년 미국 내 기업 명성, 고객 만족도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아마존은 현재의 실적보다 미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에 무게를 두는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대부분의 매출이 미래 혁신을 위한 투자에 다시 쓰이는 만큼, 아마존은 주가수익비율, 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 PBR 등의 기존 밸류에이션 접근 방식으로는 쉽게 설명이 되지 않는 기업입니다. 그러나 주요 기관들의 최근 목표 주가가 최고 2,200불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투자 포인트를 하나씩 정리해볼까요?

    - 앞서 말씀 드렸듯이 아마존은 이미 투자자들에게 많이 친숙한 기업이지만, 개인적으로 설명 드리기 어려운 종목인 것 같습니다. 미래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진출 분야를 포함하여 현재 사업 부문이 다양하기 때문인데요. 주요 팩트를 기반으로 핵심 포인트를 설명 드린다면, 그 시작은 핵심 사업인 전자상거래 부문의 높은 성장률입니다. 아마존의 전자 상거래 부문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28%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미국 전자 상거래, 전체 시장 성장률은 약 15%를 기록하였는데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아마존의 전자 상거래 부문은 평균 28%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또 다른 투자포인트는?

    - 아마존 프라임의 공고한 플랫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은 배송부터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아마존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최고 경영자, 제프 베조스가 고객 경험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생각하는 만큼, 아마존 프라임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베조스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현재 아마존 프라임의 가입자 수는 1억명을 초과하였으며, 2017년 프라임 월드 와이드를 통해 배송된 물품만 약 50억 개에 달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6월 1일을 기준으로 연회비가 20% 인상되었지만, 사견으로 가입자의 이탈 보다는 매출의 증가가 더 기대됩니다.

    Q. 그리고 아마존 하면 클라우드 컴퓨팅, 아마존 웹 서비스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 사업 부문은 어떤가요?

    - 먼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기존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온라인 상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콘텐츠를 사용하는 컴퓨팅 서비스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아마존은 독자적인 리그를 구축하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준으로 아마존 웹 서비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하였으며, 시장에는 2020년까지 아마존 웹 서비스가 50%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외에도 미래 혁신을 위한 아마존의 진출 분야는 다양합니다. 인공지능, 알렉사나 드론 배송 시스템, 아마존 프라임 에어 등이 좋은 예가 될 것 같은데요. 투자자의 입장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아마존의 모든 핵심은 제프 베조스에서 시작하며, 제프 베조스는 미래 혁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존경받는 최고 경영자라는 점입니다.

    Q. 그렇다면 이제는 실적과 주가를 좀 챙겨봐야할 것 같은데요?

    - 네. 아마존의 최근 실적 발표는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주당순이익은 121% 증가하였습니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과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의 높은 성장률에 기인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이 아마존에 대한 긍정적인 매수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주가 흐름의 경우, 4월의 하락을 먼저 복기할 필요가 있는데요. 지난 4월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 제기한 아마존의 배송 시스템, 세금, 자회사 워싱턴 포스트의 가짜 뉴스 등에 시장의 노이즈가 커지면서 주가가 큰 폭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트럼프가 야기한 노이즈는 기우에 끝났고, 4월의 주가 하락은 시장에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끝으로 투자자를 위한 당부사항은?

    -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아마존 같은 좋은 기업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불확실성에 주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해도 좋은 기업이 나쁜 기업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을 포함하여 제가 방송으로 언급 드린 종목들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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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구성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모닝주스"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와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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