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정영주, 김광규와 찰떡 케미…러블리 연기도 완벽 소화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의 ‘오블리’ 배우 정영주가 사랑을 쟁취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영주는 함께 커플로 호연을 펼친 배우 김광규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깨동무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난 19-20회 방송분에서는 오두리(정영주)가 귀농시인 김소울(김광규)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행방이 묘연했던 김소울은 어느 사찰에 들어가 수양 중이었다. 김소울을 찾아낸 정음(황정음)은 “오두리가 지난 실수를 후회하고 있다”며 다시 만나보길 간곡히 권했다.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는 게 두렵다”고 말하는 김소울에게 정음은 “한번쯤 진심을 들어주는 게 어떠냐”며 설득했다.

이어 짐을 싸고 있는 김소울 앞에 등장한 오두리는 “또 어디로 도망치는 거냐”고 물었다. 정음과 마찬가지로 김소울을 찾은 훈남(남궁민)이 오두리에게 소식을 전했던 것.

“김소울이 돌아가려는 참이었다”고 말하자 오두리는 용기 내어 추억이 담긴 커피를 건넸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신 김소울은 오두리와 인연임을 느끼며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두리는 김소울 품에 안겨 그간 맺혔던 그리움을 표했다.

극중 ‘자뻑’ 심한 골드미스 제로회원 오두리 역으로 분한 정영주는 전작들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귀엽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정영주는 김광규와의 독특한 중년 러브 스토리를 그리며 찰떡 케미를 과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정영주가 차기작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SBS 수목 드라마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