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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경영권 방어…롯데 지배구조 개편 탄력

임동진 기자

입력 2018-06-29 14:41   수정 2018-06-29 14:45


    <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또 다시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이 구속 수감 중임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줬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안이 부결됐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도 무산됐습니다.

    이로써 신 회장은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형제간 분쟁이 불거진 2015년 이후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이뤄진 5번의 표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게 됐습니다.

    실형 선고를 받은 신 회장의 이사직 유지가 일본의 경영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신 전 부회장이 경영권 탈환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실패한 겁니다.

    일본 측이 수감 중인 상황에서도 신 회장의 손을 들어준 이유는 경영능력과 실적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신 회장이 그룹 전면에 나선 이후 2004년 23조원이었던 한국 롯데의 매출은 지난해 96조원을 기록했고 그 사이 재계 서열도 5위로 올라섰습니다.

    `폐쇄경영`으로 대변되던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 체제에서 벗어나 순환출자 고리를 줄여 지배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높였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신 회장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줌에 따라 신 회장이 추진 중인 지배구조 개편도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과 일본 롯데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호텔롯데의 지분 1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사실상 롯데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습니다.

    신 회장의 가장 큰 장애물은 올해 9월 열리는 2심 판결.

    지난 2월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받으며 법정 구속됐지만 2심 판결 결과에 따라 롯데의 지배구조 개편도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롯데그룹 측은 "일본 주주들이 지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신동주 전 부회장은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해 롯데의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일을 멈춰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신 전 부회장은 "앞으로도 계속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요구할 것"이라며 잡음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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