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N] 강동구, 이색 설치미술로 '천호지하보도' 새 단장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7-04 10:47  



강동구가 성내동 주꾸미 골목과 천호 로데오거리를 잇는 천호지하보도에 이색 공공미술품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천호지하보도 외부 유리벽 위, 엎어진 듯 놓인 페인트 통에서 각각 노랑·파랑·초록·주황색 페인트가 흘러내리는 모습입니다.

천호지하보도 입구 방향사인도 단순한 번호가 아닌 하하·호호·깔깔·낄낄 등 웃음소리로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이제석(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씨가 기획한 것으로, 실제 페인트 통과 물감을 사용했습니다.

흘러내린 페인트가 천호지하보도에 모여 조화를 이루듯 천호지하보도가 만남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구 관계자는 "설치미술로 새로 태어난 천호지하보도가 시민들에게 만남의 장소이자 명소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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