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황정음, “당신이 먼저 행복해야 해” 따뜻한 진심 로맨스 빛났다

입력 2018-07-13 10:35  




황정음의 진심이 담긴 로맨스가 빛을 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에서 황정음이 진심을 다해 남궁민의 행복을 빌어주고 응원하는 진짜 로맨스를 보여줬다.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혔음에도 정면 돌파를 선언하며 차근차근 사랑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가운데, 남궁민에게도 아버지와의 화해를 권하며 용서하는 마음을 갖도록 했다.

유정음(황정음 분)은 강훈남(남궁민 분)과의 연애를 다시 시작했지만 아버지들끼리의 오래된 악연으로 인해 또 다른 벽에 부딪혔다. 하지만 훈남이 유반장(이문식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우여곡절 끝에 마음을 얻어낸 것. 이후 정음은 갑작스러운 고은님(심혜진 분)의 부름에 잔뜩 긴장한 채 찾아갔다. 여느 드라마처럼 물세례와 돈 봉투를 예상했지만 의외로 따뜻하게 맞아주고 조언까지 해주는 은님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은 정음은 한가지 결심을 했다.

바로 훈남과 강정도(남경읍 분)를 화해시키는 것. 훈남에게 어머니를 만난 사실을 털어놓던 정음은 “정말 마음이 크신 분이더라. 미움으로는 그렇게 못해요”라며 진정한 사랑이 뭔지 이야기했고, 이어 “내가 행복하려면 훈남씨가 먼저 행복해야 해요. 누군가를 끊임없이 미워하는 일 이제 그만둬요. 그건 너무 불행하잖아”라고 말하며 용서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알려줬다.

이렇듯 황정음은 드라마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대사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극과 극인 두 사람이 만나 서서히 알아가는 ‘진짜 사랑’의 의미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이날 엔딩에서는 5년 전 정음을 매몰차게 차버린 전 남자친구가 등장하며 종영 2회를 앞두고 긴장감을 더했다.

황정음이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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