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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의 진화①] "붕어빵 아파트는 그만"…진화하는 공공임대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7-19 18:04   수정 2018-07-24 13:25

    <앵커>

    공공 임대주택 100만 가구 시대가 열렸지만 여전히 임대주택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단순히 집을 짓는데 그치지 않고 편의시설, 일자리까지 책임지는 LH의 임대단지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한 성남 여수 LH 공공임대 단지입니다.

    옥상으로 태양광 발전 패널이 설치돼 있고, 단지 한켠에는 작은 공원이 마련됐습니다.

    곳곳에 남은 자투리 땅은 입주민 텃밭으로 활용해 직접 먹거리를 재배하고 판매합니다.

    <인터뷰> 김진유 / 경기대학교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이 단지는 옆에 공원이 있어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단지 내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오픈 스페이스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붕어빵 찍어내듯이 평면이나 모양이 똑같았던 임대 아파트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공급에 치중했던 과거와 달리 최신식 설계는 물론 입주민을 위한 주거 서비스에도 공을 들이는 겁니다.

    성남 여수단지는 국공유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 카페 등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대폭 늘렸습니다.

    1층마다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무인 택배함을 설치하고, 최근 유행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황재훈 /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임대주택은 사회적으로도 필요한 주거형태입니다. 다양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주거형태, 평면, 공간들로 이뤄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공공임대 단지에 사는 입주민들은 편의시설을 이용하고, 원하는 경우 일자리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LH가 경력단절 여성이나 노인을 채용해 단지 내 방과후 교실, 작은 도서관 등을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높이 평가받아 LH는 올해 대한민국 대표아파트에서 주거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이 소외계층의 주거촌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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