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시은의 상큼 터지는 대본 인증샷이 공개됐다.
박시은은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신혜선(우서리 역)의 17살 시절을 연기했다.
고등학생이던 신혜선과 양세종(공우진 역)이 짧고도 강렬한 만남을 가졌던 순간을 그려내며 극 초반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우서리는 음악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지만 친구 사이에서는 `헐랭`이라고 불릴 정도로 덤벙대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는 그 누구보다 진지하지만 친구들과 웃고 떠들 때는 여느 고등학생 못지 않게 발랄 그 자체였다.
윤찬영(어린 공우진 역)이 첫눈에 반했을 정도로 클래스가 다른 비주얼까지 뽐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오픈한 대본 인증샷에도 이러한 박시은의 풋풋한 매력이 가득 담겨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1~2화 대본을 들고 수줍은 미소를 짓는 모습은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기 충분했다.
한편, 박시은은 전작인 KBS2 `7일의 왕비`와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도 초반 스토리를 이끌어가며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도 남녀 주인공의 운명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을 연기해, 다시 한 번 명품 아역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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