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2018 연기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아트>에 출연을 확정, 드라마-뮤지컬-연극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연극 <아트>는 15년간 지속되어 온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일상의 대화를 통해 표현하는 작품으로, 인간의 이기심, 질투, 소심한 모습들까지 거침없이 드러내는 블랙 코미디이다.
엄기준은 극중 예술에 조예가 깊은 피부과 의사 ‘세르주’ 역할을 맡아 세 남자의 오랜 우정이 민낯을 드러내는 과정을 세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에 엄기준은 “연극 <아트>를 통해 거의 8년 만에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20대 때부터 꼭 하고 싶었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들뜨고 기쁩니다. 연극을 통해 처음 데뷔하던 순간이 떠올라 감회가 남다른데요. 좋은 작품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엄기준은 연극을 비롯해 뮤지컬과 드라마까지 경계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29일 광주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료한 뮤지컬 <삼총사>에서 정의감에 넘치는 순진한 인물 달타냥을 10년의 내공이 돋보이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그려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흉부외과>의 최석한 역으로 출연을 확정, 드라마 <피고인>의 제작진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해 이번에도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드라마-뮤지컬-연극을 총망라하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엄기준은 9월 7일 유니플렉스에서 상연되는 연극 <아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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