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 역세권에 17층짜리 공공임대주택 들어선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8-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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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광운대역 역세권에 저소득층을 위한 17층짜리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광운대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에 따라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 됐습니다.

용적률을 459.93%로 높였으며, 1개동,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에 총 164가구가 들어섭니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는 장기전세주택인 공공임대주택 63가구가 포함됩니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 80% 이하로 저소득층은 무주택자가 최대 20년까지 거주합니다.

최종 사업계획은 향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현재 광운대역세권 재개발정비구역은 1호선 광운대역 주변에 근린생활시설과 다세대 노후·불량건축물이 혼재됐습니다.

앞서 주민설명회, 공람공고, 구의회 의견청취 등이 진행됐고, 이번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과 광운대역세권 활성화,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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