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 또 화재, 영동고속도로 달리던 20대 운전자 '큰일 날 뻔'

입력 2018-08-02 15:27   수정 2018-08-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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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화재 사고가 잇따라 리콜 조치에 들어간 BMW 520d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47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최모(29·여)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 엔진 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운전자 최씨는 주행 중 가속 패들이 작동하지 않자 갓길에 차를 세웠고, 곧바로 차량 앞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와 동승자는 차량에서 불이 나자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잇따른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천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달 27일부터 해당 차량 전체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 개선품 교체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BMW 520d 또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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