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도박' 연예인, S.E.S 유진 아닌 슈...6억원대 자금 안갚은 혐의

입력 2018-08-03 12:27   수정 2018-08-03 12:33


90년대 걸그룹 SES 출신 슈(37)가 거액의 도박빚을 지고 고소당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도박자금으로 수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걸그룹 출신 유명 연예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관련 보도가 이니셜로 나간 이후 SES 유진이 의심을 받았지만, 고소를 당한 장본인은 슈로 밝혀졌다.
슈는 올해 6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천만원과 2억5천만원을 빌리고는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돈을 빌려준 2명이 슈를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A씨가 도박을 하기 위해 돈을 빌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만큼 도박 혐의까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카지노는 내국인이 출입할 수 없으나, 슈는 외국 국적이 있어 출입이 가능했다.
슈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유진이 의심을 받아 실명을 밝히기로 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걸그룹 도박` 연예인, S.E.S 슈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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