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문제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 17만8천536명 중에서 지난 3일 기준 교환을 완료한 환자는 15만8천930명(89.0%)이다. 이미 복용 기간이 지난 환자 6천549명까지 포함하면 교환율은 92.7%로 올라간다.
나머지 1만3천명 가량은 아직도 재처방 또는 재조제 받지 않는 등 해당 의약품을 교환하지 않은 환자들이다.
복지부는 병원 등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환자들이 빠르게 약을 교환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기를 당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과 지자체 등에 공문을 보내 환자들이 조속히 약을 교환할 수 있게 개별적으로 연락하는 등의 협조를 부탁했다"며 "아직 약을 바꾸지 않고 임의로 복용을 중단한 환자들은 어서 교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115개 제품을 처방받은 환자는 진료받는 병원을 방문해 다른 의약품으로 재처방 및 재조제를 받을 수 있다.
처방은 기존 처방 중 남아있는 기간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어 약국에 가더라도 의약품을 교환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