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펀딩 연체율 32.3%…“저축은행 사태 당시 25%”

고영욱 기자

입력 2018-08-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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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가 P2P금융 사기 의혹을 제기한 부동산 P2P업체 `루프펀딩`이 8월 6일 기준 연체율 32.3%라고 공시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6월말 기준 `루프펀딩`의 연체율은 16.4%로 한 달이 조금 지난 현재 두 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앞서 ‘펀듀’는 대출 연체율이 90%를 넘자 사업장을 폐쇄한 후 대표가 지난 6월 해외로 도주했습니다.
P2P금융업계 관계자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연체율이 25% 수준이었다”며 “여기에 비춰봤을 때 32.3%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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