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약 2년간 개발해온 인공지능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를 현업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엘시아는 인공지능을 통해 수천만 건의 소셜 데이터와 POS 판매 데이터, 날씨, 연령, 지역별 소비 패턴과 각종 내·외부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식품에 대한 미래 트렌드를 예측해 이상적인 조합의 신제품을 추천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엘시아가 추천한 신제품 조합의 3개월 후 8주간의 예상 수요량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엘시아는 제품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제품에 DNA 개념을 도입해 알고리즘에 적용했습니다. 제품의 속성을 맛, 소재, 식감, 모양, 규격, 포장 등 7~8가지의 큰 카테고리로 나누고 수백 개의 세부 속성으로 나눴습니다. 뿐만 아니라 알파고와 같이 딥 러닝 기술을 적용, 시간이 흐를수록 자가 학습을 통해 예측의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엘시아는 제품 DNA 지역, 유통채널, 성별, 연령, 직업, 산업별로 다양한 관점에서의 분석도 가능합니다. 또한 버즈량 증가 추세와 편차, 경향 등 고도화된 소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도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롯데제과는 엘시아를 통해 심도 있고 신속한 시장 분석이 가능해져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는 향후 엘시아를 신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생산, 영업 전반에 걸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식품 시장 유행의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한편 지속 기간은 점차 짧아지는 추세라 변화의 속도에 반응이 늦은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며 "엘시아를 통해 미래 식품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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