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2Q 실적발표 마무리된다…미국 기업 나는데 한국 기업 왜 기나?

입력 2018-08-08 14:06  

    지난달부터 시작됐던 2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나타난 상황을 보면 미국 기업들은 나는데 비해 한국 기업들의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왜 한국기업의 실적은 부진한 것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달부터 시작됐던 2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는데요. 총괄적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2Q 실적증가율 24%대, 예상 20% 뛰어넘어

    -어닝 서프라이즈, 2Q 미국 증시 가장 견조

    -다우존스지수, 버핏의 버크셔헤셔웨이 두각

    -나스닥지수, FAANG에서 MAGA로 구조개편

    -S&P지수, 실적발표 기업 80% 예상치 웃돌아

    삼성전자를 필두로 했던 한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70%가 마무리됐는데요. 미국 기업과 비교해 정리해 주시지요.

    -작년말, 2분기 영영이익 컨센서스 51.2조원

    -올해 1분기 말에는 48.5조원으로 하향 조정

    -일부 증권사, 45조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

    -지금까지 발표된 기업기준, 작년대비 -4.9%

    -질적으로 ‘업종별 혹은 기업간 차별화’ 심화

    미국과 한국 기업의 실적 중에서 상징격이라면 애플과 삼성전자가 아닌가 하는데요. 2분기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애플, 당초 부진 예상됐던 2분기 실적 호조

    -애플 주가 급등, 시가총액 1조 달러대 진입

    -삼성전자, 영업이익 15조원대 하회해 부진

    -모건스탠리 등 반도체 가격 정점 논쟁 단초

    -향후 전망, 애플 낙관론 속 삼성전자 신중론

    2분기 미국 기업에 비해 한국 기업의 실적이 부진한 특별한 원인이라도 있습니까?

    -한국 기업 환경, 금융위기 이후 최대 악화

    -미중 간 마찰, 환율전쟁에 이어 관세전쟁

    -2Q 한국 경기 침체논쟁 속 체감경기 악화

    -채산성 변수인 유가, 달러, 금리 등 신3고

    -현 정부 비우호적 기업정책도 한 몫 가세

    중요한 것은 2분기 이후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느냐 여부인데요. 대외여건부터 살펴보지요. 2분기 이후 세계 경기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OECD CLI, 작년 11월 이후 하락세 지속

    -OECD CLI, 6∼9개월 이후 경기예측지표

    -OECD 예측, 3.9%->3.8%로 첫 하향 조정

    -WB, IMF 등도 OECD와 같은 폭으로 조정

    -미국 등 선진국 견실, 한국 등 신흥국 둔화

    미중 간 보복관세 전쟁도 어떻게 될 것인가가 중요한데요. 올해 하반기 중에 타결될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미국 중심, 팍스 아메리카와 브레튼우즈

    -중국, 팍스 시니카와 위안화 국제화 모색

    -중국 아킬레스건, 미국 무역적자 절반 차지

    -트럼프와 시진핑간 자존심과 정치생명 걸려

    -미중 관계, ‘갈등과 화해’ 간 스네이크 형태

    우리 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려면 우리 경기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미중 마찰->GVC 약화->한국 수출 직격탄

    -수출증가율, 작년 18%에서 올해 5.5% 급락

    -올해 성장률, 예측기관 평균 2.7%로 하향

    -친정부 기관 2.9%, 3% 하회할 것으로 수정

    -상고하저, 상반기 3.5% 내외->하반기 2.5%

    신3고 현상이 풀리느냐도 중요한데요. 이 문제와 함께 우리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동시에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처럼 수출주도 경제, 대외변수 중요

    -신3고란 금리와 환율, 유가 불리한 현상

    -미국 금리, 하반기에도 두 차례 추가 인상

    -유가, 트럼프 쇼크 등 악재 상반기보다 많아

    -달러, 커들러 독트린 등 달러 강세요인 존재

    -한국 투자자, 글로벌 관점 ‘BK’보다 ‘GBK’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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