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영업이익 622억원…40.8% 하락

입력 2018-08-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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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5,0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63억원으로 15.1%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누적 매출 1조 82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 순이익은 1,4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넷마블의 지난 2분기 해외매출액은 3,5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6.5%, 직전분기 보다는 2.9% 상승했습니다.

분기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1분기 68%에서 2분기에는 71%로 증가했습니다.



넷마블은 "지난해 4월 말 북미, 유럽에 출시한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가 다수 국가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쿠키잼`,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등 기존작들이 미국과 일본 등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둬 해외매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해리포터`의 2분기 실적은 회계상 절반 이상이 3분기에 반영돼 3분기 해외매출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현재 글로벌 빅마켓 공략을 위해 많은 역량을집중하고 있으며, 이런 도전으로 넷마블만의 사업 노하우도 쌓이면서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최근 `해리포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단기적 성과보다는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넷마블은 최근 일본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내고 있는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외에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등을 올해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도 추가 콘텐츠 개발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출시하고 `세븐나이츠2`와 `팬텀게이트`도 연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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