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이시영, 웃음X설렘 다 잡고 시청자 호평

입력 2018-08-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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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이시영이 정통 ‘로맨틱 코미디’의 맛을 제대로 선보였다. ‘사생결단 로맨스’가 웃음과 설렘을 다 잡았다는 시청자 호평에 이어 지현우-이시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미친 케미, 작가-감독-배우의 시너지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며 로맨틱 코미디의 클래식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것.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이시영 분)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지현우 분)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한 여름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생결단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고 시원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하며 완벽한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오해와 호기심으로 시작된 승주와 인아의 첫 만남부터 만났다 하면 빵빵 터지는 사건 사고들은 ‘꿀잼’을 유발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특히 지현우와 이시영의 ‘쌈’과 ‘썸’, ‘단짠단짠’을 오가는 미친 케미는 매 장면 빵빵 터지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지난 9-12회 방송에서 승주와 인아가 채권자와 채무자로 한 집 살이를 시작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후 이들의 만남은 전혀 예측할 상황들로 가득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아가 그토록 바랐던 개인병원 ‘호르마오’ 개원 파티에 등장한 승주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그는 비니와 선글라스, 화분으로 ‘레옹’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했던 것. 뿐만 아니라 그는 ‘붉은 악마 조교’로 변신해 인아의 집 곳곳을 점검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승주의 변신과 그의 모습에 팔색조 리액션을 펼치는 인아의 모습은 한 쌍의 ‘로코 콤비’를 방불케했다.

또한 승주와 인아, 승주 부모님의 화안도 만남에서 사람의 케미는 더욱 빛을 발했다. 뜻박의상황에서 이들의 동거(?)가 들통이 날 위기에 처하자, 승주와 인아는 쿵짝 호흡으로 상황을 모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로코장인’이라 칭해도 손색이 없는 지현우-이시영의 미친 케미는 회를 거듭할 수록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사생결단 로맨스’에서 승주와 인아의 끊임없는 밀당과 예상치 못한 순간에 훅 들어오는 ‘심쿵’ 전개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폭발하는 테스토스테론의 소유자인 승주와 사랑으로 가득한 옥시토신의 대표주자 인아의 불꽃 스파크가 점차 로맨틱 스파크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

인아의 실제 모습과 마주한 승주의 변화가 이를 증명해준다. 승주는 인아를 친구 최한성(김흥수 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인 제공자로 보고 복수의 칼을 갈아왔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과 정반대인 인아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쌩 돌+아이’로 불리던 승주가 인아와 함께하며 어떤 변화를 보일지, 이미 그녀를 바라보는 눈빛부터 달라진 그가 로맨틱 츤데레 매력을 폭발시킬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르고 있다.

이처럼 ‘사생결단 로맨스’는 지현우와 이시영의 과감하고 거침없는 ‘로코’ 연기와 매회 `들었다 놨다` 밀당을 아는 감독의 쫄깃하고 속도감 있는 연출, 작가의 차진 대사와 스토리가 한데 어우러지며, 2018년 여름 ‘로맨틱 코미디’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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