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강호동, '신서유기5' 일본 촬영 중 급히 귀국

입력 2018-08-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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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48)이 10일 부친상을 당했다.
강호동 소속사 SM C&C는 "강호동 씨 부친께서 오늘 오전 6시 30분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강호동의 아버지인 강태중 씨는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장례는 가족, 친지 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린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tvN 예능 `신서유기5` 촬영차 일본을 방문 중이었으나 이날 비보에 급히 귀국했다.
고인은 생전 마산에서 강호동이 유명한 씨름선수가 되고 이후 연예인으로 전향하기까지 뒤에서 아들을 묵묵히 지원했다. 그는 강호동이 2011년 탈세 의혹에 휘말렸을 때도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호동 역시 지난해 MBN `내 손안의 부모님`에서 "그때(탈세 의혹) 방송을 안 하고 있어 부모님 댁에 인사드리러 자주 내려갔다. 하루는 저녁을 먹는데 정말 아무도 그 얘기를 하지 않았다. 일부러 더 웃으려고 하시는 모습에 슬펐다"며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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