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터키발 금융위기 조짐, 한국 '8월 위기설' 불똥 튀나?

입력 2018-08-13 14:51   수정 2018-08-14 12:37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터키발 금융위기 조짐, 한국 '8월 위기설' 불똥 튀나?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이 좀처럼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터키발 금융위기 조짐이 글로벌 증시 흐름에 복병으로 떠오르고 지난주 금요일 국내 증시에도 이미 큰 영향을 줬는데요. 일부에서는 우리나라에도 여파 가능성이 있어, 8월 위기설이 가시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이 지속되는지’ 이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터키에서 비롯된 금융위기 조짐이, 신흥국 금융위기로 재연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현재는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주시죠.
    -3월 Fed 회의 후 ‘추세적인 달러 강세’ 국면
    -3차 테이퍼 텐트럼,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달러인덱스 88→95대, 신흥국 통화대비 강세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브라질 통화가치 하락
    -이란 · 터키 · 파키스탄 등 이슬람 국가에 전염

    그래서 이번엔 터키 금융시장이 심상치 않은 분위긴데 터키 경제가 베네수엘라만큼이나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 실상은 어떻습니까?
    -베네수엘라 ‘마두로’ · 터키 ‘에르도안’ 독재시대
    -터키 중앙은행 장악, 통화정책 독립성 상실
    -미국인 목사 인질 억제, 트럼프 대통령과 마찰
    -이란 경제 제재, 터키 협조 ‘공식적으로 거부’
    -올해 들어 리라화 41% 폭락 ‘사실상 금융위기’

    터키 중앙은행이 대응책도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데요. 왜 터키 경제와 금융시장을 악화시키는 것입니까?
    -터키 중앙은행, 금리인상→자금이탈 방지 초점
    -금리인상과 외환시장 개입 ‘미봉책’ 불과
    -해외부채 4667억 달러, GDP대비 55% 달해
    -금리인상과 강달러, 이자와 환차손 ‘악순환’
    -신흥국 달러부채 상환, 2020년까지 몰려 있어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이 금융위기 방지책으로 외화 상황을 가장 중시하지 않습니까? 터키 외화상황은 어떤지 말씀해주시지요.
    -신흥국, 통화위기 방어 최선책‘외환보유’
    -적정외환보유는 IMF?기도티?캡티윤 방식
    -금융위기 이후 캡티윤 방식, 보편적 잣대
    -3차 테이퍼 텐트럼, 신흥국‘외화 부족’ 고충
    -터키, 채권 채무이론으로 볼 때 ‘최대 악성국’

    그렇다면 사실상 모두의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것인가인데. 현재 상황에서 어떤 신흥국이 금융위기 가능성이 높은지 말씀해주시지요.
    -IMF, 모리스 골드스타인 위기지표로 판단
    -단기’자금이탈 방어’장기‘외화조달 능력’
    -JP모건 등 IB, 외환보유 상환계수로 판정
    -보유외화÷(경상적자+단기차입+외자회수)
    -베네수엘라 · 인니 · 터키 · 남아공 · 필리핀 취약

    에르도안의 강압정책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터키 국민들은 자국의 공식화폐인 리라화를 버리고 가상화폐를 사재기한다고 하던데 실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중남미 외채와 아시아 통화위기서 학습효과
    -금 대신 ‘달러화와 가상화폐’ 안전자산 부상
    -달러와 유로 인출, 일부 은행 ‘뱅크런’ 조짐
    -가상화폐, 5월 이후 터키 국민 ‘집중적 매입’
    -베네수엘라 국민처럼 ‘터키 등지는 국민’ 증가

    터키 상황을 더 어렵게 하는 것이 올해 안에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두 차례 더 올릴 가능성이지 않습니까?
    -금융위기 이후 국제자금흐름, 캐리 성격
    -캐리자금, ‘피셔의 국제자금 이동설’ 근거
    -미국, 완전고용하에 인플레 압력 높아져
    -Fed, 상 · 하반기 각각 2차례 금리인상 예고
    -Fed 인상→달러 강세→터키 등 신흥국 이탈

    우리도 미국과 금리역전 이후 자금이탈 우려가 계속돼 오지 않았습니까? 일부에서는 8월 위기설까지 언급하며 우려감을 보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신지?
    -북한 석탄 수입에 따른 UN과 미국 반응 ‘주목’
    -한국, 캡티윤 방식의 적정외환보유 기준 ‘웃돌아’
    -제2 외환위기 위기설, 전형적인 ‘인포데믹’
    -작년 4분기부터 제시됐던 1000원 붕괴확률 ‘희박’
    -“트럼프에 맞서지 마라” 한국 경제 IR 필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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