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터키발 쇼크에 주요국 증시 일제히 '뚝'

입력 2018-08-1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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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시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642.45로 장을 마감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2%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53% 하락한 12,358.7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빠진 5,412.32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413.67로 0.37% 후퇴했다.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계속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회복한 뒤 다시 떨어지는 등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리라화 폭락 위기가 미국과 유럽증시에 추가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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