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저비용항공사들의 발권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국내선 항공편 출발이 다소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제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부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이스타 등 저비용항공사들이 사용하는 발권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전산장애 짧게는 10분 길게는 1시간가량 계속돼 항공사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발권을 진행하면서 탑승 수속이 지연돼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항 관계자는 "KT 통신망을 쓰는 항공사 발권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스템이 정상화하면서 다시 정상적으로 발권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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