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인도네시아서 브랜드 평가 '톱3'

입력 2018-08-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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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브랜드 평가에서 나란히 ‘톱3’를 차지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업체 ‘캠페인 아시아퍼시픽’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인도네시아 100대 브랜드’ 명단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고, LG전자는 미국 애플을 제치고 4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습니다.

2위는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일본 파나소닉이었고, 애플과 스위스 식품업체인 네슬레가 각각 4위와 5위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구글, 소니, 나이키, 피자헛, 필립스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캠페인 아시아퍼시픽은 “삼성전자는 휴대폰부터 TV, 백색 가전까지 인도네시아 국민의 일상 깊숙이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애플은 삼성과 달리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뒤처졌다”며 “글로벌 입지로 이번 명단에서 5위에 들었지만, LG전자와 파나소닉에도 못 미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캠페인 아시아퍼시픽이 최근 아시아 14개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브랜드 평가에서도 각각 1위와 6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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