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힙합’ 리듬파워, 10대들에 경쟁 아닌 즐기는 법 심어준 눈높이 멘토 ‘활약’

입력 2018-08-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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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힙합그룹 리듬파워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진정한 멘토로 거듭났다.

리듬파워(행주, 보이비, 지구인)는 16일 밤 첫 방송된 SBS `방과 후 힙합`에서 학생들을 위한 힙합 쌤으로 출연해 활약을 보였다.

리듬파워는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10년 차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의 장점을 내세워 학생들의 고민에 더욱 가깝게 다가갔다. 행주는 예리함으로 학생들의 고민을 미리 파악해 멘토로서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다.

MC 김신영은 리듬파워 출연에 "`방과 후 힙합`에 찰떡이다. 학창 시절을 같이 보냈다던데"라고 물었고, 지구인은 "고등학교 같은 반 출신이었다. 그때부터 우리가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랩은 리듬과 파워에서 나온다`를 힙합 교실 급훈으로 내세운 리듬파워는 학생들의 진심을 끌어내기 위해 `가슴을 열어라` 코너를 준비했고, 눈높이에 맞춘 고민 해소법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들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기운이 통한 순간이었다.

또 랩을 평가할 때만큼은 진지한 태도로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전했다. 특히 경쟁이 아닌 즐기는 태도를 심어주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감동을 더했다.

방송 말미 리듬파워는 가온 고등학교 힙합 동아리 학생들과 `신나 Remix`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고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맞춤형 힙합쌤의 모습을 보여준 리듬파워의 활약이 돋보인 ‘방과 후 힙합’은 MC와 래퍼들이 전국 곳곳의 중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10대들의 이야기를 랩으로 들어보는 스쿨 힙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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