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자판기형 편의점' 선보여…이르면 9월 상용화

입력 2018-08-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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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미래 가맹점 수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구축에 나섰습니다. 세븐일레븐은 각종 IT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 기능을 두루 갖춘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차세대 가맹점 수익 모델로서 기존 가맹점의 세컨드 점포 기능을 수행할 목적으로 개발됐습니다. 신규 단독 가맹점이 아닌 기존 가맹점의 위성 점포 역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매출, 발주, 재고 관리, 정산 등 모든 운영 시스템이 본점과 연결되며 본점 관리 하에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며 고속 기차를 형상화했습니다. 작지만 모든 것이 구비된 미니 편의점으로 음료, 푸드 등 고객 수요가 높은 5개 카테고리 약 200여개의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품 선정은 전사적으로 매출이 높은 베스트·필수 상품 중 소용량 상품 위주로 구성했으며 담배와 주류는 기본적으로 제외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세븐일레븐 본사(서울 중구 수표동 소재) 17층에 2곳을 포함해 롯데기공과 롯데렌탈 본사에 각각 1곳씩 총 4곳에서 시범 운영하며 가맹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9월부터 실제 가맹 모델로서의 상용화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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