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드는 서울 집값] "무리한 대출 피하고 핵심지역 노려야"

신용훈 기자

입력 2018-08-20 17:27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서울의 집값이 오르고 있는 건 부동산 규제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매물이 희귀해졌기 때문입니다.

    올 하반기와 내년 집값은 어떨지, 또 실수요자와 투자자는 어떤 전략을 대응해야 할지 전문가의 진단을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집값 상승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경제TV가 국내 부동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서울의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파르지는 않겠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겁니다.

    또 내년에도 오르거나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습니다.

    이 처럼 서울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배경으로는 정부의 정책으로 매물품귀 현상이 지속될 공산이 큰 데다, 가격이 크게 오른 강남과 비강남권 간의 간극 메우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인터뷰>박인호 숭실대 부동산학과 교수

    "A등급이 너무 올라갔잖아요 작년부터 . A등급과 B등급의 (가격)차이가 확 나 버린 거에요 B등급이 싸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B등급의 아파트 가격이 따라서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을 한 거죠. 갭 메우기라고 하는데 A등급과 B등급의 갭을 메우는 줄여주는 현상이 오면서 가격이 오르고…"

    그렇다면 수요자 입장에서 앞으로 취해야 할 전략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실수요자들의 경우 매수시기를 무조건 늦추기 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주시하면서 저가매물을 노리고, 투자자는 추가 매수 보다 핵심지역의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나 임대형 상품으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또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온 만큼 무리한 대출은 삼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

    "청약통장을 활용해서 좋은쪽으로 갈아타는 것은 언제라도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이 고려해 볼 부분이고요. 그러나 향후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가 하락 대출규제 이로인해서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너무 무리한 대출은 삼가고 조금 더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향으로..."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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