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시마론, 솔릭과 만나 위험해진다? 기상청 "지나친 해석‥가능성 낮다"

입력 2018-08-22 21:42  


제19호 태풍 솔릭에 이어 20호 태풍 시마론이 북상 중이어서 두 태풍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본 오사카 남동쪽 먼 바다에 있는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앞으로 일본을 관통해 동해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시마론`은 23일(내일) 오후 3시께 일본 오사카 남남서쪽 240㎞ 부근 해상을 지나 24일 오후 3시께는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470㎞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남영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예보팀장은 "우리나라 동해는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반도가 태풍의 서쪽에 있어 우리나라 내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태풍은 반시계방향으로 돌기 때문에 태풍을 진행하게 하는 흐름(지향류)이 이 반시계방향 회전에 힘을 보태 태풍의 동쪽에 놓이는 지역은 `위험 반원`으로 분류된다.
반면, 반시계방향 회전과 지향류가 부딪히는 태풍의 서쪽은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
일각에서는 인접한 두 개의 태풍이 서로한테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후지와라 효과`를 예상하지만, 기상청은 이를 일축했다.
강 팀장은 "태풍 두 개가 서로 맞잡고 돌아야 `후지와라 효과`라고 부를 수 있다"며 "`솔릭`과 `시마론`이 그렇게 가깝게 붙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지나친 해석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상청은 두 태풍이 상호 작용으로 서로를 끌어당길 가능성은 열어둔 채 이동 경로를 관찰하고 있다.

태풍 솔릭 시마론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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