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체 휴교 대신 '학교장 자율 판단'…"24시 비상근무체계"

입력 2018-08-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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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에서 한반도 본토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24일(내일) 휴교령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방침대로 각급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휴업 여부와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을 판단하도록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태풍 `솔릭`의 상륙이 예보된 24일 유치원 16곳, 초등학교 220곳, 중학교 66곳, 고등학교 12곳, 특수학교 2곳 등 총 316곳(오후 5시 기준)이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62곳이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2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태풍 피해가 예상되면 학교장 판단에 따라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 등을 적극적으로 조치하도록 했다.
재난대비 학교현장 매뉴얼, 5분 안전교육 자료 등을 활용해 태풍 대비 학생·교직원 행동요령 등도 교육하도록 전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태풍 `솔릭`이 23일 밤 서해안에 상륙한다는 예보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태풍 경보가 발령되면 24시간 근무하는 등 기상특보 상황별 비상대책반을 편성·운영,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태풍 휴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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