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 최다니엘-이지아가 어둠 속 섬뜩한 조우를 한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최다니엘은 귀신까지 잡아야 하는 탐정 이다일 역을, 이지아는 묘한 분위기를 내뿜는 의문의 여인 선우혜 역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지아가 최다니엘을 기이하고 기묘한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면서 이지아의 정체를 알고자 하는 최다니엘 사이에 긴장감을 자극하는 묘한 기류가 형성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불 꺼진 건물에서 최다니엘(이다일 분)과 이지아(선우혜 역)의 조우가 이뤄져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어둠 속에서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 최다니엘과 그의 뒤로 빨간 원피스를 입은 이지아의 옆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희미하게 보이는 이지아의 입가에 서늘한 미소가 걸려 있어 등골을 오싹하게 하게 한다.
이어 공개된 스틸에는 대비를 이루는 최다니엘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선 최다니엘은 도전적인 눈빛으로 시선을 한 곳에 고정하며, 상대를 향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곧 귀를 틀어 막고 눈에 핏발을 세운 채 안간힘을 쓰며 무엇인가를 온몸으로 저항하는 듯한 그의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붉어진 두 눈과 꾹 다문 입술, 괴로운 듯 일그러진 얼굴이 최다니엘에게 엄청난 고통이 발생했음을 예감케 하며 어둠 속에서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고통에 휩싸인 최다니엘에 반해 이지아의 평온하면서도 차가운 미소는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한다. 가소롭다는 듯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있는 것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이들의 섬뜩한 만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위트 있고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인정 받은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드라마 ‘원티드’로 쫄깃한 필력을 입증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5일 밤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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