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역별 양극화... 같은 지역에서도 온도차 확연하게 달라...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 구(區) 별로 분양성적 차이나
이들 지역 신규분양 단지 관심 가져야
부동산 시장의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같은 지역 내에서도 단지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분양시장에 영향을 받으며 인기 지역에서는 분양열기가 뜨겁지만 비인기 지역에서는 청약 미달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개발호재가 많거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곳, 주거환경이 좋은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 같은 지역에서도 구(區)별로 다르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올해 1월부터 8월 15일까지의 전체 청약경쟁률은 43.22대 1을 나타냈다. 하지만, 역시 구(區)별로 분양성적이 큰 차이가 나고 있다. 중구는 305.9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달서구가 105.39대 1을 기록했다. 남구도 42.71대 1을 기록했으나 달성군은 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에서 공개한 6월말 대구지역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총 506세대 중에서 달성군이 414세대로 제일 많으며, 동구가 52세대 순이었다. 수성구는 26세대로 미분양 물량이 적으며 달서구 8세대 중구와 남구, 북구는 미분양 물량이 없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 부산광역시에서도 구(區)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부산광역시청이 발표한, 6월말 기준 부산광역시 민간 부문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전체 미분양 물량은 2,169세대였다. 이 중, 부산진구가 446세대로 미분양주택이 제일 많고, 그 뒤를 이어 서구와 기장군이 302세대, 사하구가 295세대로 그 뒤를 이었다. 영도구와 강서구, 중구는 미분양 물량이 없으며, 연제구는 3세대, 남구는 14세대 순이다.
◆ 각광받는 지역에 신규 분양 관심 기울여야
대구의 강남 수성구에는 9월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이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개동,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동 총 503세대 규모이다. 아파트는 전용 84㎡ 343세대,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전용 59, 74㎡ 160실이 공급된다. 수성구 명문학군과 학원가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인근에 검찰청과 법원 등이 밀집한 법조타운이 조성되어 있으며,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도 가까워 행정기관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대백아울렛,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만촌점 등 쇼핑시설이 가까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범어시민체육공원과 범어공원 등도 근거리에 있으며,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미분양이 단 3가구 밖에 없는 부산광역시 연제구에서는 현대건설이 금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이 주목할 만하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세대 규모이며, 이중 1,017세대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이 단지는 재건축·재개발로는 드물게 전 세대의 약 78%에 달하는 1,293세대에 4Bay 판상형 설계를 도입하였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배산역이 단지와 가깝고 연수로와 신리 삼거리와 맞닿아 있어 부산 전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 인근에 부산시청과 연제구청, 국세청, 고용노동청, 법원, 검찰청 등의 행정시설이 밀집해 있고, 반경 2km 이내에 이마트 연제점, 홈플러스 연산점, 연제도서관, 주민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으로 분양권 전매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6개월 후인 2021년 9월초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미 1, 2단지 총 1,775세대가 분양을 마쳤으며, 3단지는 1,137세대 규모로 총 2,912세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송도 센트럴파크가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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