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임재욱♥박선영, 은근 달달한 '핑크빛 케미'…시청률↑

입력 2018-08-29 09:56  


`불타는 청춘`이 예측할 수 없는 `에어컨방 선거`로 꿀잼 지수를 높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1부 8.0%(이하 수도권시청률 기준), 2부 8.1%, 최고 시청률 9.2%로 동시간대 1위,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100분 토론`은 1.7%, K2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2.5%, 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는 2.1%,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6.2%에 그쳤다. 광고 관계자들의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도 1부 3.0%, 2부 3.6%로, 동시간대 라이프의 3.5% 보다 앞선 수치를 보였다.
이날 `불타는청춘`에서는 이하늘이 충주 고택에서 열대야를 식혀줄 유일한 방, `에어컨방`을 발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과연 에어컨방에서 누가 잘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주면서 이 장면은 시작부터 9.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청춘들은 시원한 방에서 자기를 원하는 사람을 두 명 추천하는 기명 투표로 `에어컨방 선거`를 진행, 한표 한표 득표자가 나올 때마다 쫄깃한 긴장감을 제공했다.
선거에 앞서 강경헌은 "수면 부족으로 꿀잠이 필요하다"고 어필했고, 김부용은 최성국 선거위원장을 향해 "위원장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발언을 하는 등 자신을 뽑아달라는 나름의 어필이 재미를 주었다.
이런 가운데 연장자인 신효범이 안정권에 들어가면서 단 한 표도 득표하지 못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박선영은 소속사 사장님 임재욱을 두 번 찍는 `몰표` 분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화답하듯 임재욱도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뒤늦게 합류한 소속 배우 박선영을 적어 두 사람의 `설렘 케미`가 폭발했다.
한편, 4표 정도가 나올 것을 기대했던 최성국은 끝내 단 한 표도 나오지 않는 무표의 참패로 충격에 빠졌다. 다같이 에어컨방에 모인 청춘들은 최성국의 `느끼 버전`의 서시 부르기 게임으로 훈훈하게 위로하며 무더운 폭염을 이겨냈다.
새 친구의 등장을 예고한 `불타는 청춘`은 오는 9월 4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불타는청춘 임재욱 박선영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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