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대만·일본 사이 지난다…한반도 날씨 영향 없나?

입력 2018-10-01 17:38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사이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괌 서북서쪽 1천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0m(시속 144㎞), 강풍 반경은 350㎞다.
`콩레이`는 오는 6일(토)까지 계속해서 북서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 콩레이의 진로가 예상대로 간다면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사이를 지나게 된다.
하지만 6일 이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한국이나 일본 본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앞서 제24호 태풍 `짜미`가 괌 주변에서 발생해 서쪽으로 가다가 오키나와 주변에서 방향을 틀어 일본 본토를 강타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강남영 예보팀장은 "계절적으로 이맘때는 기압계 간 힘의 대립으로 태풍이 서쪽으로 끌려가는 경향이 있다"면서 "아직 불확실성이 커 함부로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24호 태풍 `짜미`가 지나가며 기온을 떨어뜨린 바다를 `콩레이`가 내일쯤 통과하게 된다"며 "`콩레이`가 그 해상을 지나며 어떻게 반응할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콩레이`는 캄보디아가 제출한 태풍 명칭으로, 산의 이름이다.
태풍 콩레이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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