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키운 콘텐츠에 주가 '고공행진'…주도주 부상

이민재 기자

입력 2018-10-02 17:11  



    <앵커>

    최근 박스권 장세에서도 '엔터주 빅3'가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잘 키운 콘텐츠가 고성장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위기에 애니메이션과 영화, 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주도 주도주로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JYP엔터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어제(1일) 신고가 3만8,750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늘도 이를 경신한 겁니다.

    소속 아이돌 그룹인 GOT7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월드투어에 22만명이 몰리는 등 해외 팬 층이 두터워지자 성장 기대감에 투자가 몰린 겁니다.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선 것도 긍정적입니다.

    와이지엔터의 주가도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넘어섰고 에스엠도 계속해서 상승 추세입니다.

    방탄소년단(BTS) 관련 기업들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가 BTS 일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2천원대에서 3천원대로 올라섰고, 자회사 엘비인테스트먼트가 BTS 소속사 빅히트 지분을 보유했단 소식에 엘비세미콘도 올해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인터뷰>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유튜브 등으로) 세계로 실시간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음원을 듣는 사람이 많아지고 인기를 얻게 되면 실적이 우 상향 되는"

    중국 내 영화 배급 허가와 '미스터 션샤인' 등 드라마 시청률 호조로 스튜디오드래곤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와 협업을 진행 중인 대원미디어와 더불어, 디앤씨미디어 등 제작과 유통이 모두 가능한 미디어업체 등이 웹툰을 통해 다른 매체와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유아용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면서 인기동요 '핑크퐁 상어가족'을 만든 스마트스터디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삼성출판사도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스터디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데 매출 350억 원을 추정해 최대 3,000억원을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스마트연구소를 통해 핑크퐁 신제품을 출시하고 '유후와친구들'의 넷플릭스 반영이 기대되는 오로라도 주목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최성환 교보증권 송파지점 부장

    "전세계 먼저 방영될 예정이라서 유후와친구들에 대한 라이센스, 완구 매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현재 시가총액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서, 상승 여력은 있어"

    잘 키운 콘텐츠 덕에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엔터, 미디어 등 콘텐츠주가 박스권 장세에서 주도주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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