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켜보자"…서울 아파트값 0.18% 소폭 상승

이지효 기자

입력 2018-10-05 13:49  



9.13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예상보다 강한 규제대책에 매도인들은 매물 출시를 미뤘고 매수인들도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8% 올라 상승폭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자치구 별로 보면 성북(0.50%), 구로(0.41%), 노원(0.35%), 강남(0.34%), 서대문(0.30%), 종로(0.30%) 순입니다.

성북은 하월곡동 꿈의숲푸르지오가 4,000만원, 길음동 길음뉴타운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습니다.

시세 상한가 수준에서 거래되면서 거래 이후 더 높은 금액으로 시세가 형성되는 상황입니다.

구로는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1~3단지가 1,000만원에서 2,500만원 올랐습니다.

9.13대책이 발표된 이후 투자 수요는 줄었지만 실수요가 움직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의 매수세는 줄었지만 매물이 출시되지 않으면서 개포동 주공1단지가 2,500만원 뛰었습니다.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평촌, 판교 아파트값이 상승을 주도하며 0.18% 상승했습니다.

평촌(0.52%), 판교(0.34%), 분당(0.25%), 위례(0.19%), 중동(0.18%), 광교(0.13%) 등입니다.

평촌은 실수요와 갭투자 수요로 매매가격이 올랐고, 판교는 판교역 일대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 대한 풍선효과로 백현동 백현마을 6단지가 5,0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이번 주 경기·인천은 0.08% 올랐고, 서울과 인접한 지역 위주로 강세입니다.

다만 광명과 과천의 가격 상승이 둔화되면서 오름폭은 줄었습니다.

하남(0.47%), 구리(0.35%), 광명(0.27%), 과천(0.21%), 용인(0.15%), 안양(0.11%), 의왕(0.11%) 순입니다.

하남은 미사지구 신규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라 망월동 미사강변도시 5단지가 1,000만원 올랐습니다.

구리는 인창동 주공 2,4,6 단지가 1,000만원, 광명은 하안동 일대 주공아파트 2,4,6 단지가 상승했습니다.



전세 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됐지만 새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간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이 0.03% 변동률로 지난주 보다 0.04% 포인트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새 아파트 위주로 전세수요가 간간히 이어질 뿐 전체적으로 조용한 모습입니다.

신도시도 지난 주와 동일하게 0.02%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인천은 보합입니다.

서울은 강동(0.17%), 구로(0.07%), 노원(0.06%), 동대문(0.06%), 강남(0.05%), 양천(0.05%), 서대문(0.04%) 순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이주가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귀해질 전망입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으로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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