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낙폭 과대 바이오주 반등…에이치엘비 8%↑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했던 제약·바이오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주들이 가진 R&D 모멘텀 대비 센티멘털이 지나치게 악화되면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부분을 만회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12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제약업종은 전일 대비 1%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 중입니다.
전체 117개 종목 가운데 94개의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8.67%), 셀트리온제약(+3.92%), 신라젠(+3.89%), 녹십자홀딩스2우(+3.85%), 휴온스글로벌(+3.84%), 네츄럴엔도텍(+3.33%) 등 대부분의 기업들의 주가가 전 거래일 보다 올랐습니다.
특히 에이치엘비의 경우 글로벌 위암 3상이 막바지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갈등이 본격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증가하자 외국인들의 자금이탈이 시작되고 개인들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단기간에 분위기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내년 상반기 글로벌 임상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라든지 승인과 관련된 R&D 모멘텀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제약바이오 섹터의 회복을 기대해 볼 만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