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투르크메 3조4천억원 석유화학플랜트 준공

입력 2018-10-18 13:46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 컨소시엄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진행한 석유화학플랜트 건설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착공에 들어간 `에탄 크래커 및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생산플랜트`는 현지 최초의 종합석유화학단지로, 연간 40만톤의 폴리에틸렌과 8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됩니다.

카스피해 연안 키얀리(Kiyanly) 지역에 위치해 생산된 석유화학제품 수출로 연간 6억불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만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도 착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지의 관심도도 높았다는 게 컨소시엄 측의 설명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이 기획 및 제안하고,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제공으로 추진된 민관협력사업입니다.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인프라 부족 등으로 가스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두 회사는 매장된 가스를 석유화학제품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으로 변환해 부가가치를 높여 수출하는 방식을 제안해 대규모 사업을 이끌어냈습니다.

양사는 앞으로도 양사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ymuh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무랏겔디 메레도프(Myratgeldy Meredov) 석유가스부총리, 무랏 아르차예프(Myrat Archayev) 투르크멘가스(Turkmengas, 국영가스공사) 회장,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송치호 LG상사 사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현지진출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우리 측은 산업자원부 장관과 더불어 20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한 정세균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역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준 현대엔지니어링에 무한한 신뢰와 찬사를 보낸다"고 했고, 정세균 의원도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양국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될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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