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조선사별 경영전략 재점검해야"

임원식 기자

입력 2018-10-18 17:39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국내 조선업계를 향해 경영전략을 재점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18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조선업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수주 호황이 LNG선 특수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장기 발주량 증가에 따른 것인지 조선사별 경영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세계 발주량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9% 늘어난 2,114만 CGT로,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수주 점유율은 29.8%에서 45.0%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선가 회복이 늦어지고 있고 무역분쟁에 따른 교역 감소와 강재값 상승 등 위험요인이 상존해 있다"며 "중국, 싱가퐁 등 경쟁국들의 추격 속에서 국내 조선업이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수주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선박 탄소배출과 평형수 규제 등에 따라 우리 조선업의 새로운 기회를 살펴보고 ICT·스마트 선박 등 혁신 역량을 키우기 위한 준비 상황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해외 수출과 관련해 정책금융의 지원 방안을 다시 점검하겠다"며 "11월경 기업구조혁신펀드 등 자본시장 참가자들의 현장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자동차 부품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던 최 위원장은 어제(17일)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부품회사 금융 지원에 은행들이 보다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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